충북도, 스리랑카에 'K-유학생 씨앗' 심다…유입 다변화 시동지난 5월 16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K-유학생 충북 유학박람회'가 현지 학생 및 교육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박람회는 새로운 유학 수요처로 부상할 가능성이 큰 스리랑카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충북대, 청주대, 충청대 등 도내 13개 대학이 대거 참여해 대학별 강점과 충북만의 차별화된 유학 환경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충북의 K-유학생 제도를 소개하고, 대학별 홍보 및 상담 부스 운영을 통해 입학 절차와 학업 환경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며 현지의 잠재적 유학 수요를 직접 확인했다.
특히 충북보건과학대에 재학 중인 스리랑카 유학생 선배와의 인터뷰 세션은 현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생생한 유학 경험과 정착 노하우를 공유하며 큰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충북도 대표단은 박람회 일정과 병행해 실질적인 유학생 유입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주스리랑카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원활한 비자 발급을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스리랑카 교육부 및 콜롬보대학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 간 고등교육 정책 교류를 위한 긴밀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현재 도내 전체 유학생 중 스리랑카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0.2%('25년 기준 전체 10,537명 대비 20명) 수준이나, 이번 박람회가 유입 경로를 다변화하고 신규 수요를 발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스리랑카는 아직 유입 비중은 낮지만 잠재력이 큰 신진 유학국가"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내 대학 입학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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