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만 18세 이하 구민을 대상으로 주의집중력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고위험군 아동·청소년에게는 전문 의료기관 치료까지 연계한다.
영등포구청 전경.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조기 발견과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ADHD는 학업 스트레스나 환경적·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검사는 연령대 특성에 맞춰 초등학생에게는 정밀주의력검사(ATA)를, 중·고등학생에게는 종합주의력검사(CAT)를 실시한다. 검사 후에는 1대1 맞춤형 상담이 이어진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와 상담을 지원한다.
검사는 영등포구 보건소 4층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에는 치료비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의 아동·청소년이 대상이다. 전문기관 진료비와 약제비 등 치료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6월 28일에는 스마트폰 과의존 등으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ADHD 아동과 부모를 위한 가족 캠프도 운영된다. 감정 조절 능력 향상과 가족 간 소통을 돕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아동과 부모를 포함한 총 4가족 12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6월 1일부터 20일까지 받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주의집중력 문제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들이 신체뿐 아니라 마음까지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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