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어르신 댁으로 직접 찾아갑니다"…통합돌봄 건강장수센터 본격 가동서울 강서구는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요양 시설이 아닌, 내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통합돌봄 건강장수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올해 2월 기준 강서구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8%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특히 만성질환을 3개 이상 보유한 '복합 만성질환자'가 어르신 인구의 35.9%에 달해 지역 중심의 통합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만성질환과 다약제 복용(여러 약을 동시 복용)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단순한 보건 서비스를 넘어 의료와 돌봄이 하나로 이어지는 연속성 있는 건강관리 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방화보건지소(금낭화로 162)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통합돌봄 건강장수센터'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가 하나의 전문 돌봄팀을 이뤄, 건강 관리가 시급한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관리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포괄적인 건강 상태 평가 ▲복약 지도 및 상담 ▲개별 맞춤형 영양 관리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 처방 등이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가 필요한 구민이다. 특히 ▲병원 퇴원 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 ▲장기요양 1∼3등급 판정자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집중관리군 등을 우선 지원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3개월간 총 8회에 걸쳐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어르신이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자립 역량을 키워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한편, '통합돌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본인의 욕구에 맞게 보건의료, 요양, 돌봄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받는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의미한다. '건강장수센터'는 통합돌봄 체계 내에서 보건과 의료를 잇는 거점으로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구 관계자는 "'건강장수센터'는 어르신들이 정든 집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보건·의료 실행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신청이나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보건소 건강관리과(02-2600-5907)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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