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주민과 지역기관이 함께 위기 신호를 발견하고 사별자 회복까지 돕는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중랑구, 새마을회와 손잡고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중랑구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동 단위로 보건의료·교육·복지·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위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상담 연계, 생명지킴이 교육, 생명존중 인식개선 캠페인, 위험수단 차단을 위한 환경 개선,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중랑구새마을회와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생명존중 인식개선 활동,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상담 연계, 위기 대응체계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한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 밀착형 조직을 중심으로 주민 참여를 넓혀 일상 속 생명안전망을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사별자 회복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된다. 자살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족이 겪는 심리·사회적 어려움에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별·집단 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연계를 지원한다. 유족들이 서로 안전하게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살예방이라는 지역사회 공동의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생명존중안심마을을 통해 위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사별자 회복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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