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폭염 잡는 '도심 물길' 연다…수경시설 13개소 가동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6월 1일부터 바닥분수와 벽천, 계류 등 비접촉형 수경시설 13개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경시설 운영은 폭염 속 주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시원한 휴식과 도심 속 친수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올해 고유가 상황에 따른 에너지 절감 필요성을 반영해 운영 방식을 효율적으로 조정했다.
운영 기간은 6월부터 9월까지다. 시설별 특성과 이용 환경을 고려해 하루 1∼3회, 회당 30분씩 운영한다. 시간대별 이용 수요와 기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설별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운영되는 시설은 ▲금천구청역앞 ▲가로공원 ▲산기슭공원 ▲호암산숲길공원 ▲빈집정원 ▲금빛공원 ▲독산3동 다목적광장 ▲순흥안씨묘역 주민쉼터 ▲금천폭포공원 ▲금하숲길 ▲시흥계곡 ▲안천안심숲길 ▲금나래중앙공원 등 총 13개소다.
시흥계곡과 금하숲길의 계류형 수경시설은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금천폭포공원은 대형 폭포시설을 활용해 시원한 경관을 연출한다. 또한, 금천구청역 앞과 가로공원, 금나래중앙공원의 바닥분수는 유동 인구가 많은 생활권 중심지에 위치해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구는 비접촉형 수경시설 운영과 함께 안전관리와 시설 점검도 강화한다. 운영 전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시설물 상태와 누전 여부, 미끄럼 위험 요소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또한 '출입 및 물놀이 금지' 안내를 강화하고 환경 정비를 병행해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어린이 물놀이형 수경시설 등 접촉형 시설은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7월 16일부터 8월 16일까지 별도로 운영된다.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수질검사와 저류조 청소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고유가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수경시설을 운영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에너지를 절감하고,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도심 속 친수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공원녹지과(02-2627-167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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