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 골든타임 지킨다…마포구, 안전장비 전수 점검 나서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생활밀착형 안전 장비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화재와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서는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와 생존율을 좌우하는 만큼, 구민 생활과 가까운 안전 장비의 관리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마포구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 등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 60개소를 대상으로 6월 12일까지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보이는 소화기는 주택 밀집 지역이나 좁은 골목길 등에 설치돼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초기 진화를 통해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인 1조로 구성된 점검반은 소화기함 부착 상태와 파손 여부를 비롯해 소화기 비치 수량, 안전핀 상태, 압력계 정상 여부, 사용기한 경과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 결과 파손이나 노후화가 확인된 시설은 신속히 수리하고 교체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마포구보건소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의무설치기관 83곳을 대상으로 214개의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을 올해 연말까지 시행한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응급장비다.
자동심장충격기 점검반 또한 2인 1조로 구성돼,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여부와 대수, 안내판 설치, 작동 여부, 관리책임자 지정 여부와 교육 이수 현황 등을 살피고 있다.
아울러 장비의 내용연한 초과 여부도 중점적으로 확인해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신속한 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 장비의 관리 수준을 높이고, 위급한 상황에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보이는 소화기함 위치는 마포구청 누리집에서,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는 마포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화재와 심정지 같은 응급상황은 발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장비를 꼼꼼히 관리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마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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