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해 온 휴먼라이브러리(사람책도서관)를 확장 이전해 오는 23일부터 「마들이음도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마들이음도서관 투시도.
마들이음도서관은 노원역세권 청년안심주택(노원로 495, 해링턴플레이스 노원센트럴) 3층에 자리한다. 기부채납을 활용해 조성한 744㎡ 규모의 공간으로, 같은 건물 2층에는 새로 들어서는 상계10동 주민센터가 개청을 앞두고 있다.
시설 구성도 다채롭다. 열람실·라운지, 어린이 열람실, 사람책 열람실을 기본으로 청음실, 카페, 쿠킹클래스·교육실, 스마트팜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려졌다. ICT 기반 도심형 농업시스템인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작물은 같은 도서관의 쿠킹클래스 프로그램과 연계해 활용된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사람이 책(휴먼북)이 돼 경험과 지식을 생생하게 나누는 신개념 독서 운동이다. 구는 매월 '이달의 휴먼북' 큐레이션, 1대1 또는 1대다수 수시 열람, 학교 연계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다.
2022년부터는 팟캐스트와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플랫폼도 가동 중이다. 확장 이전을 계기로 장서도 대폭 늘려 휴먼북 등 비도서 장서와 신규 구입 도서를 포함해 약 3만 권을 갖출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개관 기념행사는 25일 상계10동 주민센터 개청식과 함께 열린다.
노원구는 지난달 생태환경 특화 <푸른숲작은도서관>을 개관한 데 이어 마들이음도서관을 추가하면서 도서관 네트워크의 테마를 더욱 다양하게 넓혔다. 현재 태릉어울림도서관 착공, 상계도서관 리모델링,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부지 내 공공도서관 조성 등 인프라 확충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도서관은 책과 함께 사람이 모이고 만나야 더욱 강한 힘을 갖는다"며 "도서관이 커뮤니티의 중심이자 문화활동의 허브공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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