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쉬엄쉬엄 한강축제’서 시민 맞춤형 ‘마음 처방전’ 제공

김상현 기자

등록 2026-06-08 23:27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 홍보부스 전경

서울시와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가 주말을 맞아 한강공원을 찾은 수많은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6년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와 연계해 ‘제1차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홍보부스는 총 1587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축제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돌아보고, 자신에게 꼭 맞는 ‘마음 처방전’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돌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했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 현장에서는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를 비롯해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협업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심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중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의 ‘마음 처방’ 체험활동은 현대인들의 주요 3가지 심리 증상에 대한 키트를 제공해 자가관리 방법을 제안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홍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시민들은 △불면 해소를 위한 ‘재워줄게’ 키트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날려줄게’ 키트 △우울감 감소를 위한 ‘닦아줄게’ 키트 중 자신의 상태에 맞는 키트를 제공받고 스스로 마음을 돌보는 구체적인 방법을 체득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현장에는 전문 차량을 활용한 ‘마음안심버스’가 운영돼 심박변이도(HRV) 검사를 통한 스트레스 측정과 현장 심리상담이 함께 진행됐다. 시민들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인력의 개별 상담과 맞춤형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안내받으며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마음건강 관리 서비스를 경험했다.


부스 주변은 센터 공식 SNS 팔로우, 가챠 뽑기 이벤트 등 다채로운 소통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행사 기간 내내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 행사 기간 동안 마음처방 키트 510개가 배부되고, HRV 스트레스 측정 62건, 현장 심리상담 62건이 진행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을 한 시민은 축제에서 활발하게 몸을 움직인 뒤 부스에 들러 나만을 위한 심리 처방전과 키트까지 선물 받으니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는 기분이다며,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팁을 얻게 돼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홍보부스는 시민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정신건강 서비스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축제 현장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시는 정신건강은 문제가 깊어지기 전 일상 속에서 스스로 마음을 돌보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한강 축제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얻은 ‘마음 처방전’과 같이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친근하고 실질적인 심리 지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울시민의 심리적 안전망을 더욱 가까이서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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