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버려진 자전거가 수리를 거쳐 이동 수단이 필요한 아이들과 주민들의 손에 쥐어졌다.
장인홍 구로구청장(가운데)과 구로구 ‘지(G)-페달’ 재생자전거 기증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민관협력 사업 '지(G)-페달'을 통해 제작한 재생자전거 50대를 교통취약계층 지원 기관 3곳에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장인홍 구청장을 비롯해 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 서울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 관계자, 사업 선정과 예산 확보에 관여한 협치위원 등이 자리했다.
'지(G)-페달'은 공공장소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정비·수리한 뒤 교통취약계층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사업명의 'G'는 구로(Guro), 녹색(Green), 재생·창출(Generate) 세 가지 뜻을 담고 있다. 구는 올해 2월 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 서울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역할을 나눴다.
구로구가 사업 총괄과 홍보를 맡고, 사회복지협의회가 수요처 발굴과 지원 대상 연계를, 자활센터가 재생자전거 생산과 보급 실무를 각각 담당하는 구조다.
이번에 기증된 50대는 구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30대, 화원종합사회복지관 10대, 서울구로지역자활센터 10대로 나뉘어 전달됐다. 각 기관은 이를 이동 수단이 필요한 아동·청소년과 지역 주민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지(G)-페달은 방치된 자전거에 새 쓰임을 더해 이웃의 이동을 돕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자원순환과 녹색교통 문화 확산을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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