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무더위 앞두고 이동노동자 안전·휴식 모두 챙긴다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혹서기를 앞두고 이동노동자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구는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악구 제설전진기지(관천로 74-1)에서 '이륜자동차 무상점검 캠페인'을 개최했다.
관악구 노동복지센터, 쿠팡이츠서비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야외 근무 빈도가 높은 이동노동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여름철에는 고온으로 인해 오일류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엔진 마찰이나 손상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타이어 마모가 심한 상태로 운행할 경우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사전 점검이 필수적이다.
이에 구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이륜차를 철저히 점검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사전 신청을 마친 이동노동자 100명을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전문 정비사들로부터 제동·조향장치, 타이어, 배터리 등 주요 부품에 대한 정밀 안전 점검을 받았다. 이와 함께 엔진·미션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크리너 필터, 점화플러그 등 필수 소모품도 무상으로 교체받았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관악구 이동노동자 쉼터' 인근에서 진행됐던 만큼, 구는 배달·택배 등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하는 이들에게 쉼터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도에 조성된 관악구 이동노동자 쉼터는 폭염과 한파를 피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휴대전화 등을 충전할 수 있도록 구가 마련한 공간이다. 구는 쉼터 운영을 적극 지원하며 이동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이 폭염 속에서 고생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안전 운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륜차 점검과 더불어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을 활성화해 노동자들이 업무 중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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