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핵심 자산으로 떠오른 오픈소스 기술과 개발 인재를 발굴하는 ‘2026년 오픈소스 개발자대회’가 20주년을 맞아 막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기반인 오픈소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26년 오픈소스 개발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오픈소스 개발자대회는 2007년 처음 시작된 국내 대표 오픈소스 경진대회다. 지금까지 누적 5천900여 개 팀, 1만6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정부와 오픈소스 기업,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온 대표적인 민관 협력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대회 주제를 ‘우리의 코드 한 줄이, AI시대 지능을 키운다’로 정했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휴머노이드 등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기반이 되는 오픈소스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수 프로젝트와 개발 인재를 발굴해 국내 AI·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대회에는 오픈소스에 관심 있는 학생과 일반인 등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6월 15일부터 7월 17일까지 오픈소스 포털인 oss.kr을 통해 접수한다.
공모 분야는 자유과제와 지정과제, 사회문제해결 프로젝트 등 3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자유과제는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보안·안전,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지정과제는 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SK텔레콤, 가이아쓰리디, 리원에이스, 티맥스티베로가 참여한다. 사회문제해결 프로젝트는 생활·환경·안전·교육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참가자들은 오는 8월 27일까지 출품작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1차 서면평가를 거쳐 약 50개 팀이 결선에 진출한다. 선발된 팀들은 약 3주간 전문가 멘토링을 받으며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인 뒤 최종 발표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수상작들은 라이선스와 보안 검증 절차를 거쳐 오픈소스 포털을 통해 공개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자산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23개 팀이 수상하며 상금 규모는 총 6천700만원이다. 가장 높은 영예인 대상은 학생부와 일반부에서 각각 1개 팀씩 선정되며,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각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금상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과 500만원, 은상은 개발자대회 조직위원장상과 250만원, 동상은 후원기업상과 200만원, 장려상은 한국오픈소스협회장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지정과제 부문과 사회문제해결 프로젝트 부문에서도 별도의 시상이 진행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오픈소스는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끄는 근간이며, 지난 20년간 이어진 오픈소스 개발자대회는 우리나라 개방형 협업 문화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며 “20주년을 맞은 올해 대회를 통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개발 인재가 발굴되고, 우수한 오픈소스 자산이 대한민국 AI·소프트웨어 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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