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됐던 구일역 철도변 유휴부지가 주민을 위한 복합 녹지공간으로 거듭났다.
구일역 철도변 경관.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구로동 644-15 일대 구일역 철도변 4,600㎡를 복합 생활형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 15일 준공식을 열었다. 장인홍 구청장과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경과보고, 기여자 표창장 수여, 현장 라운딩, 기념식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 부지는 활용도가 낮았던 국가철도공단 소유 국유지였다. 구는 2025년 1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9월 착공해 지난달 22일 공사를 마쳤다. 총사업비는 구비 5억5000만 원과 특별교부금 10억 원을 합해 15억5000만 원이 투입됐다.
조성된 공간에는 어린이 놀이공간·순환 산책로·배드민턴장·야외 운동시설이 마련됐다. 야외테이블·파고라·등의자 등 휴식 시설도 설치됐다. 이팝나무 등 교목 107주, 자산홍 등 관목 3,900주, 초화 1만2000본을 심어 사계절 녹지 환경을 갖추고 철도변 경관도 개선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한 주민은 "깨끗하게 정돈된 산책로와 시설을 직접 이용해 보니 정말 만족스럽다"며 "풍성한 녹지 환경 속에서 운동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생활공간이 동네에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나무를 심고 길을 내는 것을 넘어, 도심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구일역 철도변 녹지대가 주민들이 일상을 나누고 소통하는 열린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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