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6주년을 맞아 송파구가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을 함께 기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가운데)이 6·25전쟁 기념식에서 참전유공자들과 함께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76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호국영웅 감사·위로연'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송파구지회(지회장 최은석)가 주관하며 참전유공자와 보훈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후에는 참석자들이 감사와 위로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올해 표창은 6·25 정신 알리기와 지역 안보 활동에 앞장서 온 참전유공자 3명에게 돌아간다. 96세 조성행 씨는 '6·25 바로알리기' 홍보 활동으로 전후 세대의 안보 인식 제고에 힘써 왔다. 95세 김영두 씨와 94세 김진수 씨도 지역 안보 행사에 꾸준히 동참해 왔다.
송파구에는 현재 보훈대상자 7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구는 2022년 도입한 참전수당을 통해 1년 이상 거주한 참전유공자에게 매년 6월 25일 3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올해 대상은 210명이며 수당은 오는 24일 지급된다.
올해는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도 새로 신설했다. 국가보훈부에 등록된 사망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매달 1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밖에 국가유공자 본인 영정사진 제작, 유족 장례물품 지원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참전유공자 한 분 한 분의 헌신 위에 오늘의 송파가 있다"며 "그분들과 가족이 마땅한 예우를 받도록 민선 9기에도 보훈을 행정의 앞자리에 두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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