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올해 여름 폭염 취약 어르신을 위한 안전숙소 운영을 작년보다 확대한다.
구로구청 전경.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무더위쉼터 안전숙소를 기존 3개소에서 5개소로 늘리고, 1객실당 숙박비 지원 단가를 9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일부 숙소에서는 식사서비스도 새로 제공한다. 운영 기간은 7월부터 8월까지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냉방 여건이 취약한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어르신이 관내 숙박업소에서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 대상은 냉방시설이 없는 주거시설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홀몸어르신과 고령부부 등 주거취약가구 어르신이다. 신청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안전숙소는 관내 숙박업소 5개소에서 1일 20객실 이내로 운영된다. 1객실에 최대 2명까지 머물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 오후 입실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이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연속 2박까지 이용 가능하고 1인당 최대 5박까지 지원된다. 폭염 상황 등 예외가 인정되는 경우 기간을 초과해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접근성, 객실 청결도, 숙박비 단가, 식사 제공 가능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안전숙소를 선정했다.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대상자에게 이용을 안내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신속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폭염은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큰 건강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사전 보호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는 안전숙소를 확대하고 이용 편의를 높인 만큼, 냉방 여건이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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