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지친 가계와 침체된 골목상권을 동시에 겨냥해 영등포구가 '영등포땡겨요상품권'을 25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땡겨요 상품권 발행 안내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고물가 시대 구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영등포땡겨요상품권'을 25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판매는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 시작된다.
'영등포땡겨요상품권'은 신한은행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구민은 할인된 값에 음식을 주문할 수 있고, 가맹 소상공인은 민간 배달앱보다 훨씬 낮은 중개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호응이 높다.
이번 발행에서는 최대 20%에 이르는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상품권을 사면 15% 선할인이 기본으로 들어가고, '땡겨요' 앱에서 영등포구 소재 가맹점을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페이백으로 더 받는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1인당 월 최대 20만 원까지 살 수 있고, 최대 10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1년이다. 사용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서울배달+'나 '땡겨요' 앱에서 가능하다.
영등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두 번째로 큰 발행 규모와 가파른 성장세로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발행한 53억 5천만 원 규모의 상품권은 구민의 높은 관심 속에 전액 완판됐다. 관내 가맹점도 2,853개소로 크게 늘었다.
이용자와 주문 건수도 빠르게 불어났다. 지난해 1월 6만 5천여 명이던 이용자는 올해 5월 말 15만여 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주문은 52만 7천여 건으로 급증했다.
결제 규모의 성장세는 더 두드러진다.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결제액은 11억 7천만 원으로, 상반기 2억 1천만 원과 견줘 5배 이상 늘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15% 선할인과 5% 페이백이라는 강력한 할인 혜택이 올 하반기에도 구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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