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 주민 심리상담 사업이 서울시 약자동행 성과평가에서 의료·건강 분야 우수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중랑구 마음건강 돌봄, 서울시 약자동행 우수사례 선정.중랑구(구청장 류경기)의 '주민 마음 돌봄 마음 ON 서비스'가 2026년 서울시 약자동행 성과평가에서 의료·건강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약자동행 가치를 실현한 정책을 발굴해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모두 22건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선정된 마음 ON 서비스는 중랑구 토닥토닥 마음건강상담소가 운영하는 아동청소년·청년 특화 사업이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 위(Wee)클래스와 손잡고 운영회의를 이어가며 아동·청소년의 특성에 맞춘 심리지원을 제공한다.
이 상담소는 2018년부터 중학생 이상 중랑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심리상담을 운영해 왔다. 누구나 최대 8회까지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상담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만족도는 95%에 달했다. 상담 이후 부정적 감정은 평균 33.2%, 우울감은 4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소는 심리상담사 1급 전문요원의 1대1 상담을 비롯해 정신건강 위험군 선별·연계, 스트레스 관리와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의료기관,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으로 연결해 지속적인 사례관리도 이어간다.
현재 토닥토닥 마음건강상담소는 신내점과 망우점 2개소를 두고 있으며,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중랑구보건소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중랑구 마음건강상담소', 전화(02-3422-5924)로 미리 예약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주민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꾸준히 추진해 온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안하게 마음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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