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요양원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 종사자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구로구가 연중 감염병 예방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 6월 감염취약시설 대상 감염예방관리 교육 모습.구로구는 관내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장애인복지시설 등 7개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이해, 올바른 손씻기, 개인보호구 착·탈의 요령 등을 교육했다.
6월에는 요양병원·요양원·데이케어센터 등 12개소로 대상을 넓혀 결핵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시설 내 결핵 발생 시 역학조사 방법과 예방법이 주요 내용이었다.
하반기에는 교육 대상과 주제를 추가로 확대한다. 9월에는 요양원·요양병원·데이케어센터를 대상으로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감염증 발생 시 대응 방법을 교육한다. 10~11월에는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손씻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은 항생제 카바페넴에 내성을 가진 장내 세균이다. 면역력이 낮은 노인·환자 등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요양시설에서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교육을 원하는 기관은 구가 발송하는 수요조사 공문에 따라 서류를 제출하거나 구로구보건소 질병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감염취약시설은 감염병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종사자들의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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