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직접 극본을 쓰고 무대에 오르는 연극제가 노원구에서 열린다. 같은 기간 서울시민연극제도 노원에서 펼쳐지며 7월 한 달 노원이 연극 무대가 된다.
노원어린이청소년 연극제 포스터.노원구는 오는 25~26일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제5회 노원어린이청소년 연극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극제는 노원을 소재로 한 창작극을 어린이·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공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극작·연기·기획·홍보 등 공연 제작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회차에 2개 팀으로 시작했던 연극제는 올해 공모를 통해 4팀이 선정될 만큼 참여 규모가 커졌다. 지난 4년간 창작 희곡 10편이 나왔으며, 희곡집 발간으로도 이어졌다.
올해 참여 팀은 25일 개막식과 함께 '노원연극협회'·'조각바람프로젝트'가, 26일에는 '연극실험실 늘'·'노원맘스'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3월부터 준비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노원 어린이예술인 인증서'가 수여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민연극제 열린다.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20개 시민 연극동아리가 공연한다.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고 노원구·노원문화재단이 후원하며, 노원 기반 시민연극단체 '일탈'의 작품 "당신이 좋아"도 무대에 오른다.
두 연극제 공연은 모두 전석 무료다. 세부 일정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어린이부터 시민 배우까지 누구나 문화예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환경이 노원에 자리 잡고 있다"며 "다양한 공연예술 콘텐츠를 통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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