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연립·다세대주택 거주자는 아파트보다 보안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자, 송파구가 침입 감지 장치를 취약가구에 무상으로 나눠주기로 했다.
송파구청 전경.
송파구는 주거침입 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 송파구 정식사업으로 전환됐다. 지원 규모는 총 43가구다.
신청 자격은 송파구에 주민등록이 된 구민 중 단독·연립·다세대주택에 거주하면서 전·월세보증금(전세환산가액) 또는 자가주택 가액이 4억 원 이하인 가구다. 기존 송파구 안심장비 지원사업 수혜 이력이 있는 가구는 제외된다.
저층 주택 거주자와 노인·여성·아동 등 사회안전약자로만 구성된 가구, 실제 주거침입 피해 이력이 있는 가구에는 가점을 부여해 우선 선정한다.
지원 물품은 문열림 감지장치와 창문잠금장치 2종이다. 문열림 감지장치는 출입문·창문에 부착된 센서가 개방을 감지하면 스마트 허브를 통해 휴대전화로 실시간 알림을 보낸다. 창문잠금장치는 창문 강제 개방을 막아 외부 침입을 차단한다.
신청은 7월 17일까지 받는다. 송파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하며 물품은 가정으로 배송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거환경에 따른 안전 격차를 줄이고 구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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