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납치 시도 신고가 접수된 지 20분 만에 피혐의자가 붙잡혔다. 강동구 CCTV 관제요원들이 현장 영상을 즉시 분석해 경찰에 도주 경로를 넘긴 결과였다.
강동구청 전경.강동구는 지난달 29일 새벽 천호동 노상에서 발생한 여성 납치 시도 사건에서 CCTV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영상관제와 경찰 공조로 피혐의자를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건 당일 새벽 2시 15분경 20대 여성이 "한 남성이 납치를 시도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관제센터는 112상황실 요청을 받아 관제요원 2명이 해당 시간대 CCTV 영상을 즉시 모니터링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피해자를 뒤따르다 목을 잡고 끌고 가려다 도주하는 장면이 담겼다. 관제요원들은 피혐의자의 인상착의와 소지품, 도주 경로를 특정해 경찰에 전달했다. 피혐의자는 신고 접수 약 20분 만에 현장 검문 중이던 경찰에 검거됐다.
강동경찰서는 검거에 기여한 관제요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CCTV 관제를 통해 범죄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AI 선별관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4시간 안전한 강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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