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가 호남권 반도체 산단 조성을 위한 산업용수 하루 65만 톤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남광주특별시 주요 댐과 저수지의 용수 공급 체계를 점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은 이 날 나주호를 비롯해 장흥댐, 보성강댐, 주암댐 등 4개 시설을 직접 방문한다. 현장에서는 신규 산단 조성에 필요한 용수 공급 현황과 향후 관계기관 간 협력 계획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첫 일정으로 나주호를 방문한 금 차관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시설 및 농업용수 이용 현황을 보고받는다. 정부는 나주호의 산업용수 활용 과정에서 영산강에 양수장과 관로를 신설하는 등 농업용수 대체 공급 체계를 구축해 농업계 피해를 방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농업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지는 일정에서는 장흥댐과 보성강댐, 주암댐을 차례로 찾아 구체적인 용수 공급 계획을 점검한다.
특히 정부는 장흥댐의 여유량과 보성강댐의 발전용수 전환, 주암댐 미사용 물량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극한 가뭄에도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금한승 제1차관은 '첨단 반도체 공장의 핵심 경쟁력은 안정적이고 신속한 기반시설 확보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반도체 산업이 호남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용수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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