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북병원이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 지난 7월 6일부터 10월 8일까지 3개월간 '건강 ON·비만 OFF'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은 교대근무와 높은 업무 강도로 인해 건강관리 취약 직군에 속한다. 이에 서북병원은 근무환경 개선과 직원의 건강한 생활 실천을 지원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체 직원의 약 50%인 190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 '찾아가는 서울 체력장'과 연계해 체계적인 건강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구체적인 운영 절차는 사전 체력 및 체성분 측정, 개인별 맞춤 운동처방 제공, 3개월간의 개별 건강관리, 사후 체성분 측정 및 우수 참여자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전문 체력측정 인력이 심폐지구력과 근력 등 6종의 종합 체력을 측정하며,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이 제공된다. 또한 '손목닥터 9988' 및 '국민체력 100' 앱 가입자에게는 5,000포인트의 특별 혜택도 지급된다.
병원이 프로그램을 확대·강화한 배경에는 지난 성과가 있다. 지난해 참여자 중 체지방률 감량 상위 15명은 평균 5.0%의 체지방률 감소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참여한 상위 3명은 평균 7.7% 감소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체지방률 5~7% 감량은 성인 기준 몸에서 순수 지방만 약 4~7kg을 줄인 수치다. 이는 단순 체중 감량을 넘어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 예방에 기여하는 질적 건강 개선을 의미한다.
실제 지난해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94%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으며 98%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창규 서울시 서북병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환자 안전을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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