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6.3만 명 증가하며 지난 5월 감소세에서 한 달 만에 반등했다.
2026년 6월 고용동향 (국가데이터처)
국가데이터처가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로 전년 대비 0.2%p 하락했으며, 15~64세 고용률 역시 70.2%로 0.1%p 하락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5.2%로 0.2%p 떨어졌고, 실업률은 2.8%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의 고용 개선이 두드러졌다. 정보통신업과 금융보험업 등의 증가 폭이 확대되면서 서비스업 전체 취업자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제조업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감소 폭이 축소됐으나 건설업은 자재 수급 애로와 공사비 상승 여파로 오히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와 50대의 고용률은 상승했으나 30대는 보합세를 보였다. 청년층 고용률은 43.9%로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35.9만 명으로 전년 대비 5개월 연속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정부는 이번 취업자 수 증가가 '미-이란 종전협상 타결 등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동지역의 긴장 재고조 가능성이 경제의 지속적인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취약 부문과 부진 업종을 중심으로 고용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3분기 중 AI·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하는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경부와 노동부 차관이 공동 주재하는 일자리 전담반을 통해 제조업과 건설업 등 고용 부진 업종의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한다. 또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핵심 과제를 추진하여 경제 전반의 고용 창출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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