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약자와의 동행' 클린케어 사업 운영

김명희 기자

등록 2026-07-21 11:46

금천구, '약자와의 동행' 클린케어 사업 운영금천구, '약자와의 동행' 클린케어 사업 운영금천구(구청장 최기찬)는 '약자와의 환경동행 클린케어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 복지정책과 중심의 민관협력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청소행정과 사업이 더해져 복지와 청소 분야가 함께하는 투트랙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청소행정과는 올해 서울시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으로 시비 4천만 원을 확보하고, 그간의 현장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약자와의 환경동행 클린케어 사업'을 자체적으로 기획·신설했다.


이 사업은 청소 및 폐기물 수거 전문업체를 활용해, 동 복지플래너가 사례관리 과정에서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가구에 폐기물 수거, 정리·청소, 방역·소독 등 맞춤형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그동안 구는 복지정책과를 중심으로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장애인기업 이음과의 민관 협약을 통해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대량 적치 가구에 대한 개별 요청, 청소행정과 수거 협조 방식으로 대응 등의 사례가 있었고, 환경공무관 투입으로 업무 부담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구는 기존 사업에 청소행정과 사업을 함께 운영해 재원과 지원 경로가 다변화됐다고 설명했다. 더 많은 주거취약가구를 지원하고, 전문업체 활용으로 위생·안전 문제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2025년에는 민간 재원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4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했으며, 2026년에는 민간 재원 2천만 원을 확보해 지원 규모를 20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일반 주민의 직접 신청을 유도하기보다, 동 복지플래너의 사례관리 과정에서 대상가구를 발굴·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이후에는 생활환경 유지관리 안내와 사후 모니터링을 연계해 재발을 예방하고, 수혜가구가 개선된 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김종명 청소행정과장은 "현장에서 보면 저장강박 의심가구의 주거환경 문제는 단순한 청소 문제가 아니라 복지와 위생, 안전이 함께 얽힌 생활문제"라며 "청소행정의 현장 대응력을 복지 사례관리와 연계해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민선 9기 금천구정은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추고, 주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협업행정을 지향한다"라며 "복지와 청소가 협업하는 이번 투트랙 지원체계를 통해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고, 약자와 동행하는 활기찬 금천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업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청소행정과(02-2627-147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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