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명동과 경복궁 등 기존 대중적 명소를 넘어 K-컬처 촬영지와 K-등산 명소 등으로 폭넓게 다변화되고 있다.
외국인 서울 여행, 명동 넘어 K-등산·로컬 명소로 다변화
서울AI재단은 지난 2월, 서울 주요 명소 16곳을 대상으로 2025년 외국인 유동인구와 구글맵 리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에는 N서울타워 등 유명 관광지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북한산·아차산 등 주요 등산로가 포함됐다.
이 날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주요 명소의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9.2~12.1% 증가했다. 특히 DDP는 12.1%, 홍대 일대와 낙산공원은 각각 10.5%의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전체 유동인구 중 외국인 비중은 N서울타워가 55.7%로 가장 높았고, 명동이 47.1%로 그 뒤를 이었다. 남대문시장과 삼성역·코엑스, DDP 역시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가별 선호도 또한 뚜렷하게 갈렸다. 경복궁 등 역사 관광지에는 동남아시아 관광객 방문이 많았으며, 명동 등 쇼핑 명소는 일본과 중국 관광객 비중이 높았다. 또한 성수동은 아메리카, 북촌한옥마을은 유럽 관광객의 선호가 높게 나타났다.
서울의 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특히 아차산은 외국인 방문객이 11.8% 증가하며 K-등산이 새로운 서울 관광 콘텐츠로 부상했음을 입증했다. 도심 산 중에서 일평균 유동인구는 북한산이 4,015명으로 가장 많았다.
관광객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구글맵 리뷰 평점은 경복궁이 4.7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숲은 AI 감성 분석 결과 긍정적 반응이 79.9%에 달했다. 다만 현장 외국어 안내와 길 찾기 등 편의시설은 개선 과제로 지목됐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이번 분석과 관련해 '이번 분석은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의 어느 곳을 방문하고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 데이터로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단은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울의 변화를 읽어내고, 서울시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분석 결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서울AI재단 누리집 내 연구보고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현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상대원2구역, 5월 30일 조합원 발의 임시총회 개최… 성남시 ‘적법 처리’ 재확인
- 한국체육산업개발, 국민권익위 청렴·윤리경영 수도권 합동 교육 개최
- 성북구립도서관, 수어통역센터와 손잡고 ‘도서관 이용 안내 수어 영상’ 제작
- 두산에너빌리티, 미국 기업에 스팀터빈 4기 공급
- 남동구, 여름철 우기 대비 재해우려지역 안내표지판 설치
- 안성시, 5월 마지막 주 '박물관·미술관 주간' 풍성한 문화 축제 연다
- 미추홀구 종합자원봉사센터, 고립·은둔 청년 위한 '다 함께 응원 키트' 전달
- KT 고객센터, '15년 연속' KSQI 우수콜센터 선정
- GH, 2026년 보상실무 워크숍 개최
- 정부, ‘대한민국 2045전략수립위원회’ 출범…광복 100주년 미래 국가 청사진 만든다
많이 본 뉴스
- 1용산구, 초등학생 겨울방학 체험강좌 운영
- 2현대차그룹, 9개 업계 선도기업과 홍콩 친환경 경제 발전 지원 위한 수소 생태계 구축 MOU 체결
- 3한국체육산업개발, 국민권익위 청렴·윤리경영 수도권 합동 교육 개최
- 4남동구, 여름철 우기 대비 재해우려지역 안내표지판 설치
- 52025 북한 주요 통계…인구는 젊지만 경제 격차는 확대
- 6이재명 대통령 “안보·균형발전·주식시장 정상화 총력”…중동전쟁 대응 점검
- 7성북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으로 문화공간 탈바꿈
- 8미추홀구 종합자원봉사센터, 고립·은둔 청년 위한 '다 함께 응원 키트' 전달
- 9포천시, '별 헤는 나이트 한탄강' 운영…한탄강 밤하늘 아래 천체 관측 체험
- 10서소문고가 철거현장 붕괴로 3명 사망…서울시 재대본 가동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