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월 26일부터 3일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바이오 대도약,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를 주제로 '2026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개최한다.
식약처, '2026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개최…K-바이오 대도약 견인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GBC는 전 세계 규제 당국, 제약·바이오 업계 및 학계 전문가 등 약 5천여 명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과 규제 정책을 공유하는 국제적 소통의 장이다.
이 날 열리는 행사는 인공지능(AI)과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혁신 기술이 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지도록 국제 협력 방향을 모색하고,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올해는 국내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기업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GBC 스페셜: K-바이오 혁신 리더스 토크'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성공 경험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생생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첫째 날 개회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남인순 국회 부의장 등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한다. 이어지는 기조 강연에서는 KAIST 이상엽 교수, WHO 제레미 파라 사무차장보 등 글로벌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바이오 혁신 기술의 발전 전망과 규제 혁신 등 최신 바이오의약품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백신 포럼,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포럼, 바이오의약품 공급망 포럼 등 분야별 전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다양한 워크숍도 함께 마련된다.
이 중 '백신 포럼'에서는 해외 규제기관의 최신 심사 경험과 규제과학 기반의 평가 동향을 제시한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포럼'에서는 AI 활용 항체치료제 기술 발전과 규제 동향을 다룬다.
'바이오의약품 공급망 포럼'에서는 팬데믹과 원료 수급 불안 등 위기 상황에서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규제과학 혁신포럼'에서는 지난 6월 1일부터 추진 중인 '의료제품 허가·심사 혁신 방안'을 공유한다.
또한 바이오의약품 동물시험을 대체하려는 국제적 흐름에 맞춰 WHO와 EDQM 등 각국 규제기관의 동물대체시험법 동향을 논의하는 워크숍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청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바이오의약품, 내일을 부탁해'를 포함해 총 16개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규제 기관 간 협력도 강화된다. '글로벌 규제당국자 초청 워크숍' 이후에는 국내 바이오 기업과 캐나다, 일본 등 해외 규제 담당자 간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백신 규제기관 간담회'와 '유전자재조합의약품 규제기관 협력회의'를 통해 주요국 간 규제 현황과 이슈를 공유하고, 심사 협력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바이오산업은 혁신적인 기술이 끊임없이 등장하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이제는 혁신의 가능성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속도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처장은 “이번 GBC가 전 세계 규제당국과 산업계, 학계가 지혜와 경험을 공유해 바이오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대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백영옥 이사장은 “그간 GBC는 국내·외 바이오 관련 규제기관과 학계·업계가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되어왔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들이 보다 빠르게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 규제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국내 바이오 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규제외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