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 다이빙 주한 중국 대사 접견

김승민 기자

등록 2026-08-28 12:40

조정식 국회의장이 27일 다이빙 주한 중국 대사를 접견해 한중관계 발전 및 양국 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정식 국회의장, 다이빙 주한 중국 대사 접견

조 의장은 이날 의장 집무실에서 다이빙 대사를 만나 '한중 양국은 1992년 수교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호 발전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상호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전면적으로 복원·발전하는 흐름이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오는 11월 중국 선전 APEC에서 정상 간 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호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국 의회 교류에 대해 조 의장은 '한중관계가 더욱 발전하려면 정부 간 교류뿐 아니라 의회 간 교류가 든든하게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까운 시일 내에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과 의회 교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 딩중리 전인대 부위원장의 방한과 한중 의회정기교류체제 합동회의도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조 의장은 '대한민국 정부는 남북 간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을 지향하면서 북한과의 대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조 의장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 의장은 문화·인적 교류 확대와 함께 '항일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과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등에 대해서도 중국의 관심을 갖고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다이빙 대사는 자오러지 상무위원장의 안부와 방중 초청 의사를 전하며 화답했다.


다이빙 대사는 '한국 국회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앞으로 더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입법 기관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 양국 정상의 공감대'라며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이빙 대사는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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