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30명, 고척스카이돔서 '서울에디션25' 체험

김상현 기자

등록 2026-09-03 12:23

서울시가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한국 특유의 야구장 문화를 체험하며 '서울에디션25'의 로컬 매력을 널리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외국인 유학생 30명, 고척스카이돔서 '서울에디션25' 체험

서울시는 지난 1일 구로구 대표 로컬 명소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성균관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30명과 함께 야구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 투표로 선정된 25개 자치구별 대표 명소인 '서울에디션25'를 외국인에게 홍보하고, 시민의 일상적인 여가 공간이 특별한 관광 경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학생인 Giri Pravas(성균관대학교)는 '손에 치킨을 들고 고척돔 관중들과 동작을 맞춰 응원가를 떼창하는 순간, 한국 특유의 야구장 직관 문화에 완전히 반했다'며 '평범한 평일 저녁을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서울 시민들의 이 뜨거운 일상이 제가 발견한 서울의 진짜 매력'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날 행사가 열린 고척스카이돔은 지난 8월 누적 관람객 1,000만 명을 돌파한 서울의 대표적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이다. 참가자들은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별 응원가와 단체 응원, 야구장 먹거리 등 한국의 역동적인 응원 문화를 직접 즐겼다.


이어 경기가 끝난 후에는 그라운드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고척스카이돔만의 색다른 매력을 만끽했다. 현장에서 체험한 생생한 모습은 유학생들의 개인 SNS를 통해 공유되어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병행됐다. 서울시는 경기 중 총 3회에 걸쳐 대형 전광판에 '오늘 만난 고척스카이돔도! 서울에디션25!'라는 문구를 송출하며 관람객들에게 로컬 명소 사업을 자연스럽게 알렸다.


'서울에디션25'는 관광지를 넘어 지역의 일상과 이야기가 담긴 공간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시민 투표를 거쳐 각 자치구에서 1곳씩 총 25개 명소가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서울시는 향후 선정된 명소별 특성을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민간 협업과 온라인 콘텐츠 등을 적극 활용해 서울 곳곳의 숨은 로컬 명소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에디션25는 시민에게는 평범한 일상이 관광객에게는 특별한 여행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사업'이라며 '서울 곳곳의 숨은 로컬 매력을 널리 알려 관광객들이 다양한 동네를 찾아보고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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