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지난 2일 틈 문화창작지대 다목적홀에서 신중년의 성공적인 인생 2막 설계를 돕는 '신중년 인생 2막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인천시, 신중년 인생 2막 위한 토크콘서트 개최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YWCA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은퇴를 앞둔 50~64세 신중년 및 예비 신중년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날 행사는 기존 강연 형식을 벗어나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토크쇼, 전문가 발제를 결합해 참가자들의 깊은 공감과 성찰을 유도했다.
1부에서는 선배시민협회 유해숙 회장이 '당당하고 풍요로운 노년을 위한 성찰'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맡았다. 유 회장은 신중년 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연을 펼쳤다.
2부에서는 진재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나무의 노래'가 상영됐다. 이 영화는 평생 나무를 심으며 공동체에 헌신한 여성의 삶을 다룬 뉴욕 페스티벌 3관왕 수상작이다.
참가자들은 영화를 통해 은퇴 이후의 삶을 '멈춤'이 아닌 '선배 시민으로서의 새로운 사회적 역할 확장'으로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는 진재운 감독과 시민 패널, 관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과 가정, 돌봄 속 성 역할 전환과 양성평등한 노후 설계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중년 세대의 양성평등 인식과 노후 설계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가사·돌봄 등 성 역할에 대한 건전한 인식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는 은퇴 이후 활발한 사회참여를 독려해 지역사회 내 양성평등 문화가 안착하도록 힘쓸 예정이다.
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신중년 세대가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양성평등한 관점에서 스스로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신중년 세대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