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필요한 곳에 찾아간다…마포구, 도서관 협력 플랫폼 가동

김명희 기자

등록 2026-09-04 09:51

책이 필요한 곳에 찾아간다…마포구, 도서관 협력 플랫폼 가동책이 필요한 곳에 찾아간다…마포구, 도서관 협력 플랫폼 가동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역사회 독서 문화 거점으로서 마포구립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도서관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도서관 협력 플랫폼'은 지역의 교육·복지·보건·문화 등 다양한 기관과 도서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관별 이용자의 특성과 독서 수요에 맞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서관이 지역 기관과 연결돼 주민이 도서관을 직접 찾지 않더라도 생활권 가까이에서 책과 독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포구립소금나루도서관은 9월 1일부터 마포여성동행센터와 '처음 만나는 성평등 Book'이라는 주제로 북 큐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대우를 받고, 모든 영역에서 평등한 책임과 권리를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성평등과 관련된 도서를 센터에 전시하고 있다.


11월에도 '원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나요?'라는 주제로 여성의 직업관, 진로 등을 다룬 도서를 소개해 센터 이용자뿐만 아니라 방문객도 책을 통해 여성의 삶에 대한 여러 관점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마포구립서강도서관에서는 지역 내 기관과 연계해 단체대출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마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 시립마포청소년센터, 이랜드피어(PEER)와 함께 올해는 마포2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까지 더해 5개 기관에 총 1000여 권의 도서를 대출하고 있다.


특히 마포2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에는 어린이 도서 100여 권을 지원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보소외계층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된 서강도서관의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도 주민의 독서 기회를 넓히고 있다.


아현실버데이케어센터에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나눔공부방과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 망원1동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강사가 책 읽어주며 세대별 맞춤형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마포중앙도서관도 청년에 초점을 맞춰 마포청년창업취업지원센터 나루 등에서 다양한 북 큐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청년·여성·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생활 영역을 아우르는 기관과 손잡고, 주민에게 필요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발굴해 일상 속 도서관의 역할을 넓혀갈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보관하거나 빌려주는 시설이 아니라 지역의 교육과 문화를 이끄는 핵심 기반"이라며 "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누구나 가까이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마포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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