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건강한 식습관 함께 키운다

이광수 기자

등록 2026-09-04 15:48

대구시교육청, 건강한 식습관 함께 키운다대구시교육청, 건강한 식습관 함께 키운다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식생활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한 번의 체험으로 끝내지 않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 실천하도록 잇는 한편, 전문 상담 이후에도 학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 '영양캠프' 상담부터 2주 사후관리까지


오는 9월 5일(토)과 6일(일)에는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 200명이 참여하는 '2026 영양캠프'를 운영한다. 편식과 성장(과체중, 저체중)을 주제로, 학생들이 자신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도록 돕는다.


캠프에서는 대구지역 학교 영양교사 11명이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영양상담을 진행한다. 식습관 진단과 신체계측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별 식생활을 살펴보고, 상담을 통해 학생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목표를 정하도록 돕는다.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학생에게는 병원 임상영양사의 전문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상담이 하루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희망 학생은 스스로 정한 식생활 목표를 일상에서 실천하고, 대구시교육청은 그 실천이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2주 동안 영양교사 자문단의 관리와 피드백을 지원한다.


▲ '찾아가는 영양체험관' 유치원∼고교 3만 4천여 명, 보고 만지고 맛보는 체험


학교와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는 '2026 찾아가는 영양체험관'도 운영한다. 올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77개교(원), 학생 3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급과 발달단계에 맞는 영양·식생활교육을 지원한다.


오는 9월 16일(수)에는 대구군위초등학교에서 학생 197명과 학부모 15명이 참여하는 확대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채소·과일 섭취, 천연조미료, 오감교육, 인공지능(AI) 기반 영양퀴즈, 식품표시 확인을 위한 지역 편의점 탐방 등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체험과 학부모 전통음식 조리 체험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유치원·학교에 그치지 않고 가정으로 이어진다. 희망하는 학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메뉴를 직접 조리해 보는 가정연계형 체험도 운영해, 학교에서의 배움이 가정의 식탁에서 실천되도록 돕는다.


강은희 교육감은 "건강한 식습관은 무엇이 좋은지 아는 것만으로 만들어지지 않고, 아이들이 스스로 작은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실천할 때 자리 잡는다"며 "유치원과 학교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가 가정에서도 이어지도록 체험 중심의 영양·식생활교육을 확대해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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