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가득한 한옥으로… ‘2026 서울한옥위크’ 역대 최대 규모 개최

염기설 기자

등록 2026-09-17 16:42

서울시가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북촌과 서촌 일대에서 제4회 ‘2026 서울한옥위크’를 개최한다.


서울시가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북촌과 서촌 일대에서 제4회 ‘2026 서울한옥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옥 관련 기관과 단체, 주민이 협력해 한옥의 가치와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복합문화행사다. 지난해 7만 4천여 명이 방문했던 서울한옥위크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82개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주요 프로그램인 한옥 답사 ‘오픈하우스’는 도슨트 투어와 자유 관람으로 운영된다. 도슨트 투어는 운경고택, 주한스위스대사관, 서울우수한옥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공간을 깊이 있게 탐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날 북촌, 서촌, 은평 등지에서 총 12개 코스의 도슨트 투어가 진행된다. 북촌에서는 권루이 디자이너, 안창모 교수, 황두진 건축가 등이 참여하며 서촌에서는 김원천 건축가 등이 안내를 맡는다.


방문객이 많은 주말에는 북촌문화센터에서 배포하는 안내 지도를 활용해 북촌 공공한옥을 자유롭게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현장에는 영어 오디오 도슨트 링크도 제공된다.


행사 기간 공공한옥과 협력기관에서는 17개의 전시가 이어진다. 공공한옥의 공간별 특징을 살려 K-리빙 가구와 소품으로 꾸민 모델하우스형 전시 ‘서울한옥일상’을 비롯해 ‘서울우수한옥 사진전’ 등이 마련됐다.


특히 서촌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은 서울한옥 홍보관에서는 ‘한 장 넘길 때마다 깊어지는 처마’ 전시가 열린다. 또한 홍건익가옥에서는 전통 장신구와 매듭을 선보이는 누마루 한평 전이 진행된다.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연도 총 9회 준비됐다. 10월 2일 운현궁에서의 한옥 콘서트를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브라스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가을 한옥을 채울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예 체험, 전통차, 전통주 프로그램 등도 40여 개 마련됐다. 참여 신청은 9월 18일부터 서울한옥포털에서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참여 후기 공모를 통해 최종 10인에게는 서촌 스테이 무료 숙박권이 증정된다. 또한 주요 거점 시설에서는 SNS 미션 참여 시 기념품을 제공하며 숙박 시설 예약 시 10% 할인 혜택도 지원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올해 서울한옥위크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서울한옥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명 실장은 “북촌과 서촌이 서울을 대표하는 한옥주거지로서의 매력을 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서울한옥위크를 찾는 방문객들께서는 주민을 배려한 정숙 관람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문의 사항은 서울한옥위크 운영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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