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긍정 37%·부정 56%…민주 40%·국민의힘 27%

이경애 기자

등록 2026-09-18 10:55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37%로 내려간 가운데 부정 평가는 56%로 높아졌다.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37%로 내려간 가운데 부정 평가는 56%로 높아졌다.

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7%,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6%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니라는 응답은 2%, 모름·응답 거절은 5%였다.


최근 흐름을 보면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8월 둘째 주 44%에서 셋째 주 45%로 소폭 올랐지만 이후 42%, 40%, 38%, 37%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부정률은 46%, 45%, 50%, 51%, 51%, 56%를 기록해 상승세가 뚜렷해졌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긍정 평가가 61%로 부정 평가 31%를 앞섰다. 반면 서울은 긍정 30%, 부정 64%였고 대구·경북은 각각 26%, 69%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긍정 34%, 부정 61%로 부정론이 우세했다.


인천·경기는 긍정 39%, 부정 53%, 대전·세종·충청은 35%, 58%였다. 지역별 조사 결과는 표본 규모가 전국 조사보다 작아 표본오차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성별로는 남성의 긍정 평가가 30%, 부정 평가가 64%였고 여성은 각각 44%, 48%였다. 긍정률은 여성에서 남성보다 14%포인트 높았고, 부정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16%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긍정과 부정이 각각 47%로 같았다. 50대는 긍정 46%, 부정 49%였다. 18~29세에서는 33%와 53%, 30대에서는 31%와 62%로 조사됐다.


60대는 긍정 32%, 부정 64%, 70대 이상은 각각 33%, 61%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40·50대의 긍정률이 다른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두 연령대 모두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서지는 않았다.


정당 지지층별 평가는 큰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6%가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30%가 부정적으로 봤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7%, 부정 91%로 나타났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25%, 부정 평가가 57%였다. 의견 유보는 18%로 전체 응답자의 의견 유보 7%보다 높아, 무당층에서 대통령 직무 평가를 유보한 비율도 상대적으로 컸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 57%, 부정 37%였고 보수층에서는 각각 22%, 75%였다. 중도층은 긍정 38%, 부정 56%로, 전체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7%로 조사돼 두 정당 간 격차는 13%포인트였다. 조국혁신당은 3%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였다. 진보당과 이외 정당·단체는 각각 1%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남광주·전북에서 68%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 45%, 부산·울산·경남 38%,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각각 35%였다. 대구·경북에서는 민주당 23%, 국민의힘 50%로 나타났다.


연령별 민주당 지지도는 50대 57%, 40대 50%, 60대 40%, 30대 34%, 70대 이상 29%, 18~29세 27%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70대 이상에서 45%로 가장 높았고 60대 33%, 30대 28%, 50대 21%, 18~29세 19%, 40대 14%였다.


특히 18~29세에서는 무당층이 44%로 민주당 27%, 국민의힘 19%보다 높았다. 30대에서도 무당층이 28%를 기록해 민주당 34%, 국민의힘 28%와 함께 지지층이 분산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접촉률은 45.4%, 응답률은 9.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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