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나만의 색을 찾는 참여형 전시 ‘컬러헌터’ 운영

김상현 기자

등록 2026-09-23 12:29

서울식물원이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시온실에서 식물의 다채로운 색을 직접 찾아 기록하는 참여형 전시 ‘컬러헌터’를 운영한다.


서울식물원이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시온실에서 식물의 다채로운 색을 직접 찾아 기록하는 참여형 전시 ‘컬러헌터’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자신을 표현하는 색을 정하고, 온실을 관람하며 해당 색을 지닌 식물을 촬영해 나만의 컬러차트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상 속 사물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컬러헌팅’을 식물 관람에 접목한 것으로, 관람객이 꽃과 잎, 열매의 색과 형태를 발견하며 새로운 창의적 영감을 얻도록 기획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좋아하는 색을 선정한 뒤 온실 내부의 꽃·잎·열매 속에서 동일한 색상을 찾아 사진으로 남기고, 이를 격자 형태로 배열해 컬러차트를 완성하면 된다.


전시 기간 온실에서는 국화류를 비롯해 하와이무궁화 15품종 100여 개체, 열대난초, 브로멜리아드 등 약 3,700종의 다양한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보라색 아스터 품종부터 독특한 무늬의 관엽식물까지 다채로운 식물이 전시되어 풍성한 가을의 색감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 동선 곳곳에는 서울식물원이 제안하는 4가지 컬러와 해당 식물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관람객의 흥미로운 참여를 돕는다.


구체적으로는 딥 라일락, 스파이시 파프리카, 썬플라워 골드, 올리브 리프 등 색상별 테마에 맞춘 식물들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전시 참여 후 직접 만든 컬러차트를 SNS에 공유하면 씨앗도서관에서 씨앗 2종 대출 혜택을 제공하는 인증 이벤트도 마련됐다.


온수진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컬러헌터는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식물의 색을 직접 찾아보며 꽃과 잎, 열매를 보다 자세히 관찰하는 새로운 방식의 식물 관람을 제안하는 전시”라고 밝혔다.


이어 온수진 원장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각자의 색을 찾아 기록하며 서울식물원에서 색다르고 즐거운 가을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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