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이광수 기자

등록 2026-09-23 12:49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화물 배송 조회 IP 추적과 데이터 분석, 실시간 위치 추적 등 다각적인 수사 기법을 동원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마약단속왕 제도는 지난달 시작돼 이번에 2회째를 맞았다. 각 본부세관에서 선정한 후보 중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을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달에는 김미나 주무관과 함께 인천공항세관 박찬근 주무관이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박 주무관은 정밀 엑스레이 판독을 통해 기탁 수화물에 은닉된 필로폰 7.7kg을 적발했다. 이는 약 25만 6천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분량이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해당 제도를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탁월한 성과를 낸 직원을 격려하고 단속 노하우를 공유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대부분 해외에서 밀반입되는 마약은 일단 반입되어 국내에 유통되면 단속이 매우 어려워 국경단계에서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마약 근절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청장은 '마약으로부터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국경에서 선제적인 마약밀수 차단에 기여한 직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과에 걸맞는 폭넓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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