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협동조합 `라떼는 집밥`(대표 김명희)이 지난해 크리스마스마켓 수익금 전액을 포함한 136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고 16일 전했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협동조합 `라떼는 집밥`(대표 김명희)이 지난해 크리스마스마켓 수익금 전액을 포함한 136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고 16일 전했다.
`라떼는 집밥`은 지난해 구에서 주최한 2024년 강북 크리스마스마켓에서 뱅쇼 부스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강북구는 15일 강북구청 구청장실에서 `2025년 따뜻한 겨울나기` 전달식을 개최해 소중한 성금을 전달받았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전달식 후 김명희 대표 등과 지역 어르신 돌봄과 지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협동조합 `라떼는 집밥`은 2016년 봉사모임으로 출발했다.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두 번째 인생을 돕고자 2020년 협동조합을 결성해 `두꿈인생학교`를 열고 바리스타 및 요리 교육 등을 제공했다. `2025년 두꿈인생학교`는 오는 1월 18일부터 5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을 연다.
뿐만 아니라, `라떼는 집밥`은 2022년부터 교육받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번동에 식당 `라떼는 집밥`을 오픈하고, 지금까지 18명의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라떼는 집밥`의 이름은 `나 때에 먹던 집밥`이라는 뜻이다. 이름처럼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집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대학생 할인 이벤트 등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도 맛집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강북구와 협력해 1인 가구를 위한 무료 도시락 1만 2,948개를 지원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러한 `라떼는 집밥`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나눔 활동들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명희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힘든 이웃들을 위해 크리스마스마켓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생전 어머니께서 어려운 이웃을 돕던 모습을 떠올리며 조합을 꾸리게 됐다. 저소득층 어르신들은 단순한 도움을 넘어 소통과 관심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라떼는 집밥`의 선행은 지역사회의 커다란 울림이 됐다. 구에서도 어르신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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