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2026 모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개최

김상현 기자

등록 2026-08-21 13:50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세안사무국에서 '2026 모의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열고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2026 모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개최

이번 행사에는 재단이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과 운영하는 CMK 아세안 스쿨 학생 19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대학교 학생 20명, 아세안청년기구 소속 13명 등 총 52명의 글로벌 청년이 참여했다.


이 날 회의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청년이 주도하는 탈탄소 경제를 위한 한-아세안 협력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교육과 연구를 통한 역량 강화, 기후행동 및 탈탄소 전환, 청년 창업 지원 등 3개 의제를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실제 정상회의 협상 과정을 구현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13개 대표단으로 나뉘어 국가별 입장문을 작성했다.


이들은 서울에서 진행한 1차 사전협상과 자카르타에서의 2차 사전협상을 거치며 최종 정상회의를 준비했다.


행사에는 주아세안대표부 이철 대사와 아세안재단 피티 사무총장, 아세안 사무국 나라야 사무차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철 대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CMK 아세안 스쿨 학생들뿐 아니라 인도네시아대학교와 아세안청년기구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간 협력의 장이었다'며 '향후에도 현지 학생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미래 세대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의장국 대표를 맡은 CMK 아세안 스쿨 4기 나유빈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아세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욱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아세안을 잇는 청년으로서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토론 끝에 탈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한-아세안 협력과 청년의 실천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탈탄소 경제가 미래 세대의 삶과 일자리에 직결되는 과제라는 점에 공감하며, 청년 간 아이디어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채택된 공동 성명서는 아세안 대표부를 거쳐 아세안 사무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CMK 아세안 스쿨 학생들은 지난 9일부터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탐방했으며 21일 귀국했다.


재단은 향후 현지 기관들과 구축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세대 인재 육성과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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