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낡은 주택가, 35층 아파트 1500세대로 바뀐다

김명희 기자

등록 2026-09-08 10:20

20년 이상 노후 주택이 밀집한 서울 중랑구 면목7구역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35층 규모 공동주택 단지로 재편될 길이 열렸다.


중랑구, 면목7구역 주택정비형 민간재개발사업 통합심의 통과.중랑구는 면목본동 69-14 일대 '면목7구역 주택정비형 민간재개발사업'이 지난 3일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재해 등 6개 분야 조건부 의결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면목7구역은 20년 이상 된 주택이 밀집해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높았던 지역이다.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재개발이 추진돼 왔으며, 이번 심의 통과로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지상 최고 35층, 총 1,515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290세대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된다.


단지 내에는 인근 학교와 면목역을 잇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상봉로1길과 겸재로54길 일대 보행환경을 정비하고 주변 도로와 연계해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공공기여(기부채납)를 통한 생활기반시설도 함께 확충된다. 어린이공원·근린공원·체육시설·사회복지시설·파출소가 들어서며, 겸재로50길과 상봉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이 바라는 재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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