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누구나 청춘무대', 어르신들의 배움과 소통의 장으로 도약

김상현 기자

등록 2026-09-02 10:57

서울시가 운영하는 '누구나 청춘무대'가 어르신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는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8월 31일 서울시가 주최한 '누구나 청춘무대 청춘발표회'에는 60~80대 어르신 200여 명이 참석해 배움의 결실을 나눴다.

지난 8월 31일 서울시가 주최한 '누구나 청춘무대 청춘발표회'에는 60~80대 어르신 200여 명이 참석해 배움의 결실을 나눴다.


이 날 무대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40여 명의 어르신이 난타, 합창, 시니어 모델 워킹쇼 등을 선보이며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청춘발표회에 참여한 정OO(80대) 씨는 '누구나 청춘무대 프로그램을 알게 된 이후로 매일 나오고 있다'며 '그동안 해본 적 없던 운동이나 악기 등 새로운 경험을 마음껏 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 곽OO(80대) 씨는 '노래하고 박수치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다 보면 저절로 힘이 솟아난다'며 '날마다 오고 싶고 자꾸만 기다려지는 어르신들의 진정한 활력소'라고 전했다.


'누구나 청춘무대'는 기존 영화 관람 중심에서 참여 및 체험형으로 사업을 개편한 뒤 월 4,000여 명이 이용하는 인기 공간이 됐다. 2010년 '청춘극장'으로 시작해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 운영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셔플댄스, 난타, 마술, 시니어 모델 수업, 악기 체험, 요가, 추억의 DJ쇼 등이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운영된다.


서울시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배운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두 달마다 정기 발표회를 개최하며 교류의 장을 넓히고 있다.


이 외에도 고전영화 상영 및 매월 두 차례 정기공연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9월에는 12일 '민요와 가곡으로 만나는 동서양의 선율' 공연과 19일 추석 맞이 트로트·장구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공연 예매는 해당 주 월요일부터 현장에서 가능하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발표회는 어르신들이 배움의 결실을 직접 선보이고 서로를 응원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문화예술로 활기찬 일상을 이어가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프로그램 정보는 전용 누리집(www.누구나청춘무대.com)이나 다산콜센터(1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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