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주에 연면적 10만㎡ 초대형 민관합작 물류센터 가동

노선우 기자

등록 2026-09-02 17:32

해양수산부는 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엘우드 지역에 우리 물류기업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동 투자한 초대형 물류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물류센터 전경 

해당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9만 5천㎡, 연면적 10만 3천㎡ 규모로 축구장 14개를 합친 크기와 맞먹는다. 대형 화물차 입출고가 가능한 130개의 도크를 갖추는 등 최적의 물류 처리 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이 시설은 시카고 도심에서 72km 거리이자 미국 최대 물류허브와 5.5km 이내에 위치한다. 철도와 도로망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이틀 내 배송이 가능한 뛰어난 지리적 요건을 갖췄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1년부터 해외물류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사업 역시 2022년 타당성 조사비용을 지원받아 성사된 결실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1조 원 규모의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총 40개소의 민관합작 물류센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이 투자한 물류센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통해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된다. 이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물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진출 국내 수출입기업에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국장은 '민관합작투자 외에도 해외물류시장 정보제공과 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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