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갈수기 팔당호 수질변화에 선제적 대응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3-13 14:42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훈, 한강청)은 매년 반복되는 갈수기 수질악화에 대비하여 팔당호 수질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3월부터 6월까지 특별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갈수기 수질악화에 대비해 기존에는 4월부터 시행하던 ‘팔당호 조류 경보제 모니터링’을 올해는 지난 1월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다.
또한, 원주지방환경청, 지자체 등 14개 기관 및 수질․수량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한강수질관리협의회’를 3월 말 개최하여 조류 경보 발생시 대처 방안과 댐·보 방류량·시기 조정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강수질협의회(14) : 한강유역환경청, 원주지방환경청, 한강물환경연구소,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한강홍수통제소,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농어촌공사

팔당호 수질이 BOD(생화학적 산소 요구량, Biochemical Oxygen Demand) 1.5㎎/L이상으로 상승하거나 조류발생시 한강청, 물환경연구소,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사전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수질측정 자료를 공유하는 등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유입되는 하천에 대해 하수처리시설, 가축사육 밀집지역 등 수질오염원의 지도 및 점검을 강화(일일 1회→수시 점검)하며 수질악화에 대비한 유역 지역의 순찰도 실시(일일 1회→수시 순찰)할 예정이다.
수질오염도 증가 및 수온상승 등으로 예상되는 조류발생을 대비한 모니터링 강화와 측정망자료 통합분석으로 조류 발생 추이 분석을 통해 조류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단속(통합관리반 구성․운영)을 실시하여 조류발생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한강청 김영훈 청장은 “국민 행복을 완성하는 건강하고 깨끗한 한강을 위해 주민들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올 한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면서 “앞으로 하천정화활동, 환경지킴이를 통한 지역환경교육 등 수질오염물질 유입방지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당호 수질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2012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BOD기준 평균 1.1㎎/L로 역대 최고 수질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매년 봄철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유량 감소 및 비점오염원 증가 등 수질 영향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수질악화 및 조류발생에 대비한 적극적인 수질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 팔당호는 매년 봄철(3∼6월), 월평균 최고값인 BOD 1.8mg/L를 기록하여 수질 상태가 최저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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