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조선업 무급휴직자를 지원하는 그린일자리사업을 31일 종료하고, 지난해와 올해 2차에 걸친 총 4개월간의 일정을 마쳤다.
그린일자리 노동자들의 작업 광경
그린일자리사업은 지난해 7월 23일 창원시·경남도·STX조선해양 노사가 ‘STX조선해양 정상화 노사정 협약’을 체결한 것이 계기가 돼, 노동자 생계지원 대책의 후속조치를 고심한 끝에 지역 주력산업을 지켜 온 노동자들을 위해 창원시가 특별 공공일자리사업으로 마련하게 됐다.
시는 총 203명의 노동자들과 함께 창원시 곳곳에서 아름다운 변화의 성과를 보였다. 먼저, 주요 간선도로인 창이·원이대로 5.6km 구간에 제초작업과 지피식물을 식재하며 미세먼지와 도시 열섬화를 저감하고, 사계절 푸르고 쾌적한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그리고 용지호수공원, 습지공원 등 접근성이 좋은 도심공원과 등산로에서 수목 전정, 풀베기, 산책로 및 둘레길 정비 등의 작업으로 녹색도시 구현에도 한몫했으며, 진해의 해안변에서는 쓰레기 수거와 해양폐기물 선별 등 연안 정화활동으로 청정바다 만들기에도 힘썼다.
이처럼 그린일자리를 통해 무급휴직 기간동안 공공일자리 제공하여 노동자의 고용불안을 해소시키고 생계를 지원하면서 기존 일터로 원활한 복귀를 도왔으며, 조선업체의 경영정상화에도 일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사업기간동안 노동자들이 해낸 작업들은 쾌적하고 안전한 산책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면서 고스란히 시민 생활편의 증진에도 기여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극복과 조선업 ‘V-턴’ 반등에 그린일자리가 큰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얼마 전 STX조선지회에서도 시민들에게 감사의 보답으로 쌀과 라면을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한 것처럼, 우리 지역의 조선업체들과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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