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물관리가 물 문제 해결의 유일한 대안이다”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3-28 16:12

▲ 수량 확보와 수질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기술확보와 협력체계 마련    


K-water(사장 최계운)는 3월 28일(금) The-K 서울호텔(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개최한“통합물관리(IWRM) 대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홍수와 가뭄, 이로 인해 발생되는 지역간 물분쟁 등 물 문제 현안에 대한 해결책인 유역중심의“통합물관리”제도도입으로 국민 모두가 물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물 관련 기관과 단체의 공동노력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토론회에는 최계운 K-water 사장을 비롯하여 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총장, 민경석 경북대 교수, 박창근 관동대 교수, 심순보 충북대 명예교수, 윤용남 고려대 명예교수, 이재응 아주대 교수, 김성준 건국대 교수, 일본 국토성 전(前)차관 사토 나오요시, 조효섭 한강홍수통제소 실장 등 국내외 학계와 시민단체 전문가 약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토론회는 통합수자원 관리 추진상의 문제점과 개선대책, K-water에서 추구하는 통합물관리 추진방향, 유역과 하천의 조사사업 강화에 대한 3개의 발제가 있었으며,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수량과 수질 통합관리 사례로 손꼽히는 토네강(利根川)에 대한 특별강연이 이루어졌다.

고려대학교 윤용남 명예교수는 종합토론을 주재하면서 “우리나라의 통합물관리 목표달성을 위해 K-water와 물 관련 공공기관간 협력체계 구축뿐 아니라, 다양한 목적에 맞추어 재정된 물관리 법령과 제도의 개선과 국민 물복지 실현을 위한 정부 물관리 조직체계의 정비와 재정 확보가 중요하다”며, 물관련 법령의 개선과 정부 조직체계 정비를 강조했다.

이재응 아주대 교수는“그동안 수자원 정책이 국가 경제성장을 위한 물과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물복지의 사각지대를 살펴야할 때다. 이미 개발된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은 물론이고 물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과 사회적 비용 해소를 위해 정책수립 단계부터 적극적인 의견수렴과 사회 합의과정을 거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물값 갈등, 녹조문제, 맑은 물 공급 지연, 물 관리 시설 노후화 등 여러 현안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범국가적 차원에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K-water는 통합물관리를 위한 기반 확충과 함께 방대한 자료와 첨단기술력을 확보해야한다. 이를 위해 K-water는 올해 통합물관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대내외 공론화과정을 거쳐 새로운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물전문 공기업으로서 통합물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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