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자네트워크, 평택지역 산업단지 조성사업 참여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4-04 13:56


현대그룹의 자원개발, 투자자문 및 컨설팅사업을 주업으로 하는 계열사인 현대투자네트워크가 경기도 평택지역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현대투자네트워크는 지난 3월초 이번 산업단지 조성 시행사인 율북신재생에이엠씨(주)와 공동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현대투자네트워크는 향후 산업단지 운영관리기술 지원과 운영자 교육, 시스템 구축관련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투자네트워크측은 “이번 사업 참여로 산업단지의 순조로운 분양과 장기화된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지역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간 축적한 산업단지조성 컨설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투자네트워크가 수주한 산업단지는 경기도 평택 청북면 율북리 일대 40만평(134만8천74㎡) 규모로 조성되는 율북 신재생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다. 신재생에너지와 저공해 첨단산업 관련 기업 등을 우선 유치하게 된다. 율북 신재생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4천여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로 산업시설, 지원시설, 공공시설 등으로 구분돼 조성될 예정이다.

시행사인 율북신재생에이엠씨(주)는 이미 경기도로부터 사업심의를 완료해 올해 말까지 토지보상을 끝내고 오는 2015년 착공해 2017년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미 전체 분양면적의 50%가 입주예정된 상태로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율북 신재생 일반산업단지는 조성원가를 대폭 낮춰 분양가가 주변 시세에 비해 최대 30%이상 저렴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초기 투자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 특히 700m 거리에 어연IC가 위치해 있어 경부, 서해안고속도로 연계가 용이하고 평택항, 평택역 등이 인접하는 등 최적의 물류 인프라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특별지원법으로 공장 신·증설 규제 등의 제약도 적다. 입주 기업들은 관세 유보와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등 파격적인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투자네트워크측은 “율북 신재생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유망 산업단지 개발사업 참여 기회 발굴 등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컨설팅관련 수주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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