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참게 등 원산지 위반업소 무더기 적발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4-09 10:11

▲ 전면 수조에 국산 참게 진열    
일본산 참게 등을 국산으로 속여 팔아 온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엄기두)은 봄 행락철을 맞아 원산지 둔갑 우려가 있는 참게를 1일부터 4일 동안 추적 조사해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섬진강 일대 음식점 14곳(1개 업소 중복)를 적발했다. 적발된 업소는 일본산 활참게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참게탕 전문점 3곳과 중국산 냉동참게를 국내산으로 위장 판매한 11곳이다. 이들 업소의 총 위반금액은 1억 원에 달한다.


이들은 일본산 활참게를 보관한 수족관에 국내산이라고 거짓 표시를 붙여 진열하는 방법으로 원산지를 속이다 단속반에 적발됐다. 또 일부 업소는 국내산 활참게를 수족관 전면에 진열해 놓고 행락객이 참게장이나 참게탕을 주문하면 미리 손질해 놓은 중국산 냉동참게를 전량 또는 국산 참게를 소량 섞어 조리‧판매하는 방법으로 원산지를 속였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위반자를 소환해 정확한 위반물량 등을 조사‧수사하고 위반업주를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임진강 일대 등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 중국산 냉동참게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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