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드는 자원순환축제, 우리동네에 ‘녹색장터’ 열려요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4-09 10:36


▲ 강동구 암사동 ‘강동 엄마들의 모임’   
재활용 나눔장터를 방문하기 위해 광화문과 뚝섬까지 가는 것이 번거로웠다면, 우리 집 앞으로 찾아오는 ‘재활용 나눔장터’를 만들어보자.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동네에서 손쉽게 중고물품을 사고 팔 수 있는 생활주변 소규모 나눔장터를 개최하기 위해 장터 운영자를 신청받아 우리동네 ‘녹색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녹색장터’는 생활주변에서 손쉽게 동네 이웃끼리 물건을 사고 팔며 지역공동체 문화가 형성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올 10월까지 아파트 단지, 공원 등에서 운영된다.
개인·단체의 접수를 받아 4월부터 장터가 운영 중인 자치구도 있으며, 운영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단체는 5월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녹색장터를 운영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해당 자치구 청소행정과로 5월 30일까지 운영 계획서를 제출하면 운영계획 심사 후 선정된 단체에 운영비(회당 10만원, 총 10회 이내)가 지원된다.
 
▲ 노원구 중계본동 ‘청소년 벼룩시장’    

특히, 대학교 용품, 전공서적 등의 판매가 가능한 신촌 지역의 대학가 장터, 수험생용 물품 교환이 가능한 노량진 수험생 장터 등 자치구와 함께 지역 특성을 살린 재활용 특화장터를 발굴하여 운영할 계획이 있는 단체는 4월 15일까지 자치구 청소행정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개인 또는 단체는 매월 지정일 또는 지정 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면 된다.
‘11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녹색장터는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주민이 스스로 기획부터 준비, 홍보, 운영 전반을 직접 담당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구분 ‘11년 ‘12년 ‘13년
운영실적 174개 단체
(883회 개최)
267개 단체
(1,445회 개최)
334개 단체
(1,899회 개최)

다양한 운영자가 녹색장터에 참여함으로써 시기별 테마를 적용한 새학기 장터, 이사철 장터, 바캉스 장터, 도서 장터 및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캠페인 등이 개최되어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 양천구 목동9단지 ‘재활용 미술대회 전시’    

물품의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동네의 작은 축제로 발전하고 있어, 동네별 녹색장터를 둘러본다면 색다른 재미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녹색장터 운영 일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나눔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장터인 우리동네 ‘녹색장터’ 가 지역 주민들의 개성 있고 특색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일상적인 자원순환형 생활문화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했다.
 
▲ 동작구 상도동 ‘로고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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