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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옛말이 되어버린 요즘은 옆집이나 위·아랫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옥상텃밭에 모종을 심고 가꾸면서 아이들과 정을 나누고 이웃 간에도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서울 동대문구가 구청옥상의 자연체험학습장을 조성해 상자텃밭 모종심기 행사를 통해 부모와 자녀, 이웃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4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청 9층 옥상 자연체험학습장에서 소통과 나눔이 있는 모종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숲해설 전문봉사자, 영시니어 자원봉사자 및 어린이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세대간, 아웃간의 교류를 통한 갈등해소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상자텃밭을 배정받아 가꾸고 어린이들에게 자연체험의 기회 제공 뿐만 아니라, 모종심기 행사 후에는 이웃 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해 벽을 허무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와 어린이 또는 부모와 자녀 간에도 평소 바빠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 또는 듣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구는 친환경으로 재배한 작물을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층이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나눔도 실천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이웃 간의 대화가 부족하고 소통이 잘 되지 않는 실정에서 상자텃밭에 모심을 심고 친환경 농법으로 가꾸면서 부모와 자녀 간에 대화를 통해 정을 돈독히 하고, 이웃 간에도 소통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동대문구 자치행정과(☎2127-4934, 자원봉사팀)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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