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관계부처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상생협력 생태계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5일 중소벤처기업부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앞서 정부는 `더불어 발전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두 차례 관련 대책을 시행했다. 그 결과 대기업 등이 기존에 거래하지 않던 기업이나 소상공인과 자발적으로 상생협력을 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하지만 상생협력을 더 확산하기 위해서는 정책을 보완할 필요가 있었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비대면 ·디지털경제 전환 가속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 등 기업환경 변화는 또 다른 배경이다.
정부는 기존 정책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기업환경 변화를 반영해 상생협력 생태계 확산 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상생협력 ▲상생협력 온기 확산 ▲공정한 거래관계 정착 ▲상생협력 추진기반 확충 등 4대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세부과제는 ▲자상한 기업 2.0 추진 ▲ESG·디지털 전환 등 정책환경 변화 대응 ▲대·중소 격차 해소 노력 강화 등 12개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중기부는 세부과제인 `자상한 기업 2.0 추진`을 통해 2023년까지 자상한 기업을 50곳으로 확대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대·중소 격차 해소 노력 강화`를 통해서는 임금·복지 등 격차 해소를 위해 협력이익공유제, 성과공유제를 확산할 계획이다. 대기업이 지원하는 협업형 내일채움공제, 공동 근로복지기금도 확대할 전망이다.
또한 `상생협력을 통한 판로 확대`를 통해 공공조달 상생협력 제품을 2023년까지 250개 제품으로 늘린다. 기존 물품·건설 분야에 한정됐던 공공조달 상생협력 물품을 서비스 분야로 확대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는 상생협력 인증마크 제품을 등록한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대기업들이 그동안 상생협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 차관은 "이번 대책에 포함된 과제들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히 추진하겠다"면서 "법률 개정과 관련된 부분은 이미 발의된 것은 연내에, 새로 법안 발의가 필요한 것은 내년 상반기까지 개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네이버클라우드,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편집시간 1/15로 단축
- 2강북구, 돌봄특화사업 `우리동네 이음마루` 운영 본격화
- 3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 4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5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 6인천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 점검
- 7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8산업단지 중금속배출 및 불법소각 첨단장비로 감시한다
- 9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10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