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꽃가루 은행 운영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4-14 14:47


▲ 화분정선작업    

화성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대표 과일인 배 등 과수 재배 농가 지원을 위한 꽃가루 은행을 열었다.

시는 최근 우리나라는 과실수의 꽃 개화기에 황사, 저온 및 고온 등 기상 악화가 잦고 벌의 활동 저하로 인해 과실 결실이 떨어지고, 기형과 발생률이 높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많아지자 고품질 과일의 생산 지원을 위해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배, 체리 등 과실수 개화기를 맞아 꽃가루 은행을 열게 됐다.

특히, 화성시 대표 과일 중 하나인 배는 최근에는 인건비 상승 및 일손 부족 등으로 꽃가루 채취가 어렵고, 과실의 수정률이 떨어지며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자 농가에서 배꽃을 따오면 농업기술센터에서 꽃가루를 채취 후 1년 동안 보관하다 발아율 검사 후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농가에서는 꽃가루 정기 보관으로 인해 배 꽃 개화기에 맞추어 적기에 사용할 수 있고, 인공 수분 시 부족한 노동력을 분산시켜 효율적으로 인력을 동원할 수 있다는 장점과 발아율 검정 등을 통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배꽃 개화기는 고온 현상으로 전년보다 약 10일 정도 개화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며, 배꽃 인공 수분 적기는 꽃이 40~60% 정도 피었을 때부터 인공수분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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