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저소득층 채소나눔운동 펼친다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4-18 12:11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 는 4월 19일(토), 용인 흥덕지구에서 ‘LH 나눔텃밭 시농제’ 를 개최한다.

 행사는 마을주민들과 음식나누기, 시농제 등 문화공연과 텃밭문패 만들기, 씨앗폭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LH 나눔텃밭’은 LH가 보유한 장기미매각토지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시농제 행사를 진행하는 용인 흥덕지구 ‘LH 나눔텃밭’은 약 4500여평(15천㎡)으로 그동안 유휴지로 남겨져 있어 무단경작, 쓰레기 투기로 토지 관리 등에 어려움이 있었던 곳이다.

LH는 최근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등에 따른 환경․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도시농업의 순기능에 미국의 저소득층 야채 나눔운동인 People's Grocery*를 접목하여 ‘나눔문화가 있는 도시형 텃밭’이라는 주제로 지난 2012년 말부터 텃밭조성을 시작하여 작년 4월에 지역주민 350여명에게 분양하였으며, 올해는 3월 텃밭 분양을 시작으로 4월부터 경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나눔텃밭 사업은 국민들의 도시농업 참여기회 확대를 통한 도시민들의 건전한 정서함양 및 도시농업을 활용한 사회적일자리 창출 효과 뿐 아니라 저소득층에게 신선한 야채의 나눔을 통해 저소득층 건강 불균형 해소를 통한 ‘음식정의(Food Justice)'를 실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이를 위해 ‘LH 나눔텃밭’은 지역주민과 어린이, 장애우 등 다양한 참여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생태적이고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주민참여 텃밭, 어린이체험 텃밭, 장애우 텃밭, 기부텃밭 등으로 조성되었다. LH의 나눔텃밭을 분양받은 경작자들은 생태환경을 위한 경작시 ‘4불3지향’의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또한 5인의 경작자를 1개 모둠으로 구성하여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이웃들과의 소통기회를 제공하여 마을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하였으며, 각 모둠은 전체면적의 1/4을 반드시 공동텃밭으로 운영하고 공동텃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저소득층에게 기부해야 하는 의무가 부여된다. 이렇게 각 모둠별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의 아동센터와 노인시설 등에 무상기부를 하게 되어 텃밭참여자들은 모두 ‘나눔문화’에 참여하게 된다.

시농제에 참여한 LH 관계자는 ‘앞으로 용인 흥덕 나눔텃밭을 모델로 LH의 보유토지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침으로써 공기업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혀 LH의 나눔텃밭의 전국적인 확대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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